샌프란시스코

블레이크 스넬(2패 12.86)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5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넬은 제구가 전혀 안잡히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의 스넬은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불안감이 많이 남아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불펜 상대로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터진 윌머 플로레스의 대타 적시 2루타가 결정적이었습니다. 후반의 공격력은 이 팀의 트레이드 마크일듯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도발의 휴식을 확보한게 다행스럽습니다.

애리조나

조던 몽고메리가 애리조나 이적 신고식을 치릅니다. 작년 텍사스 우승의 주역으로 10승 11패 3.20의 성적을 기록했던 몽고메리는 FA 계약이 늦어지면서 매우 늦게 자리를 잡은 바 있습니다. AAA 리햅 투구는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오히려 2경기를 뛰고 온게 몽고메리에게 도움이 될수 있고 작년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도 6이닝 5안타 1실점이었음을 잊어선 안됩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웹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지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나 좌완 상대로 애리조나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될수 있습니다.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최근 1주일의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최악에 가까울 것입니다.

전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특징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그만큼 애리조나의 특징도 여실히 나온 경기라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애리조나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상당히 강한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선발에게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한게 사실이고 애리조나는 전날 경기에서 중요한 불펜들은 아끼는데 성공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