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잭 윌러(3패 3.00)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다한 윌러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게 투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홈에서 강하기도 하고 이번 경기만큼은 타선의 지원을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크로셰를 완파하면서 홈런 3발로 7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런에 죽고 사는 최근의 경향이 그대로 드러난바 있습니다. 혼자서 2홈런 6타점을 올린 알렉 봄은 전날 경기의 히어로 그 자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을 확보해서 다행입니다.

화이트삭스

마이크 소로카(2패 6.9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5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소로카는 결국 선발로서 한계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중입니다. 특히 인터리그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부분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펜서 턴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리그 최악의 경기력을 매일 선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평균 득점 2점도 기대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나마 불펜의 5이닝 2안타 무실점은 위안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는 턴불이 잘 던지기도 했지만 화이트삭스의 타선이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합니다. 턴불 공략에 실패한 팀이 윌러를 공략한다고 보긴 매우 어렵다. 소로카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지만 필라델피아의 장타력을 막아내는건 힘듭니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