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았던 2차전을 패하며 이번 시즌도 덴버 울렁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전반을 압도했고 20점차로 리드하고 있었는데 3쿼터 중반 추격을 허용했고 4쿼터를 내줬습니다. 전반 요키치와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던 데이비스가 32득점 동반 더블더블에 성공하며 잘해줬지만 후반 그에게 공격 기회가 오지 않았습니다. 르브론이 잘하긴 했지만 클러치에서 너무 오래 공을 쥐고 본인이 공격을 주도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종료 버저와 함께 터진 자말 머레이의 결승 득점으로 승리하고 대역전극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상대에 15점차로 뒤지는등 패색이 짙은 경기였는데 점차 추격에 성공했고 머레이가 마무리를 잘했습니다. 요키치는 리바운드 20개 포함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클러치 타임에 두 차례나 득점을 만들었고 포터 주니어의 결정적인 3점포도 있었습니다.

덴버의 승리를 봅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잘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클러치 상황에서 르브론이 본인의 공격을 보는 플레이로 데이비스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키치가 득점 외에도 동료를 살리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고 플레이오프 모드에 들어간 머레이와 포터 주니어가 뒤를 지원할 덴버가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