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산도발(1승 3패 6.75)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산도발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그래도 징검다리 호투 기질이 있어서 홈 경기 반등을 기대해 볼법 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에서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또다시 홈런을 때려낸 마이크 트라웃은 톱타자가 체질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등판과 동시에 4실점을 허용한 호세 수아레즈의 투구는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베일리 오버(1승 1패 4.9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버는 4월 3경기에서 17이닝 8안타 2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지금의 오버라면 에인절스 타선과 좋은 승부가 가능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화이트삭스 덕분에 타격감이 올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문제는 이제 레벨이 다른 투수진을 상대해야 하는 문제가 터졌다는 점일듯합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어떻게든 그리핀 잭스까지 가주면 됩니다.

최근의 오버는 4월 들어서 미네소타의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나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에인절스의 타선이 보여준 모습을 고려한다면 오버가 공략당할 가능성이 꽤 높은 편입니다. 물론 미네소타가 최근 좌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화이트삭스를 만나고 온 팀들은 보통 첫 경기에서 타격감을 찾는데 고생하는 편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