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패했습니다. 풀 전력이라면 디펜딩 챔프인 덴버를 위협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혔는데 미네소타의 질식 디펜스에 고전했습니다. 듀란트는 직전 경기에서 40분 이상을 뛰면서도 18점에 그쳤고 부커의 야투도 기복이 있습니다. 에릭 고든이 살아난건 팀에 다행이지만 미네소타를 잡기 위해서는 부커와 듀란트, 브래들리 빌등 빅3가 터져야 합니다.

주전 구간의 우위를 앞세워 난적 피닉스에 연승했습니다. 첫 경기 완승 이후 2차전에서는 상대의 전반 화력에 고전했지만 경기를 지배한 맥다니엘스의 경기 존재감이 대단했습니다. 수비에서는 부커를 확실하게 막아냈고 기대하지 않은 25득점을 뽑아냈습니다. 에드워즈와 콘리, 고베어등 솔리드한 주전의 활약도 꾸준합니다.

피닉스의 승리를 봅니다. 미네소타는 식스맨 상을 수상한 나즈 리드가 벤치에서 부진한 모습입니다. 원정에서 나서는 이 경기는 벤치 부진이 더 뼈아프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돌아온 홈에서 듀란트와 데빈 부커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집중력 있게 공격을 주도할 피닉스가 반격에 성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