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우메츠 코다이(2패 2.57)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섭니다. 14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우메츠는 이번 시즌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히로시마를 상대하는건 2020년 이후 처음인데 홈 경기의 우메츠는 충분히 쾌투를 기대해도 좋은 투수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스가노 상대로 호소카와 세이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드디어 원정에서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반가울 것입니다. 이 팀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더 믿을만 한 수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금씩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히로시마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모리시타 마사토(1승 2.19)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0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모리시타는 이번 시즌 시작이 상당히 좋은 편. 그러나 작년 주니치 상대로 기복이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인데 원정 낮 경기에서 아쉬움이 많은 편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타격감이 살아났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히로시마 입장에선 8회초 마츠야마 류헤이의 파울 홈런이 너무나도 아쉬웠을 것입니다. 2점의 리드를 날려버린 승리조 불펜은 시마우치 소타로와 야사키 타쿠야의 보직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하지만 묘하게 모리시타는 판테린 돔과 궁합이 잘 맞지 않는 편이고 우메츠는 홈 경기 강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 훨씬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곤 합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