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힉스(2승 1.6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힉스는 2개의 HBP와 4개의 볼넷 때문에 조기 강판 당한 바 있습니다. 투구는 대단히 위력적이지만 항상 제구가 이닝 소화력을 잡아먹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퀸 프리스터 상대로 고전하다가 9회말에 터진 패트릭 베일리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3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호르헤 솔러의 부진이 너무 길어지는 중입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무사 2,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버틴게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마틴 페레즈(1승 1패 3.45)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2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레즈는 홈에서 강한 특징이 사라졌다는게 아쉽습니다. 게다가 금년 홈보다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결정적 한 방의 부재가 패배로 이어져버렸습니다. 특히 9회초 무사 2,3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시리즈 전체를 좌우할수 있는 부분일듯합니다. 9회말을 버티지 못한 데이빗 베드나는 금년을 안식년으로 삼아야 할것 같습니다.

최근의 피츠버그는 개막 직후와 다르게 집중력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특히 전날 경기 패배로 5할 승률이 깨져버린게 팀 전체에 악영향을 줄수 있을듯합니다. 힉스의 투구 역시 홈에선 위력적이고 후반 경기력 역시 샌프란시스코가 훨씬 더 우위에 있습니다. 전날 베드나가 무너진건 피츠버그의 몰락을 알려주는 신호일수도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