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모튼(2승 4.70)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1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모튼은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습니다. 특히 인터리그에 나름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의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을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올랜도 아르시아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좌완에게 강한 팀 컬러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득점권 집중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9회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AJ 민터가 마운드에 올라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태너 바이비(2승 4.4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이비는 조금씩 이전의 위력을 되찾는 중입니다. 특히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모두 5이닝 내외 1실점의 투구였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일과 마첵 상대로 스티븐 콴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역시 홈에 비해 원정 타격감이 떨어지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그나마 9회초에 3안타를 몰아친건 다행이라면 다행일듯합니다. 3.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만 믿어야 합니다.

애틀랜타의 홈 타격은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튼과 바이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꽤 팽팽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결국 불펜 대결로 갈 공산이 큰데 지금 시점에서 승리조 대결로 간다면 클리블랜드가 유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애틀랜타는 전날 경기에서 무조건 민터를 아꼈어야 했습니다. 불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