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알베르트 수아레즈가 시즌 두 번째 승을 향해 도전합니다. 수아레즈는 23일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여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11.1이닝 동안 9삼진 무실점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홈 경기에서도 이러한 페이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시어스를 상대로 홈런 3발을 포함한 7점을 올리며 강력한 타선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상위 타선이 뚜렷하게 활약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불펜도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정상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선발의 난조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폴 블랙번이 시즌 세 번째 승을 향해 나섭니다. 블랙번은 24일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를 당했습니다. 방어율 제로가 깨진 이후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낮 경기에는 강점이 있지만, 현재의 블랙번은 퀄리티 스타트를 걱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며 병살타가 3개로 나오는 등 타선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마이클 켈리가 혼자서 1.2이닝을 책임지는 것은 다행일 뿐입니다.

볼티모어의 타선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오클랜드의 에이스급 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의 타격으로 보면 블랙번을 상대로도 기대할 만한 모습입니다. 물론 오클랜드의 타선도 수아레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걸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블랙번이 상대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입니다. 전력면에서 앞서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