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

루이스 세베리노(2승 2패 2.6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4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세베리노는 전체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가 된 바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세베리노라면 홈에서 충분히 6이닝을 2실점 내외로 막아줄수 있는 투수임을 부정할수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린과 리버라토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 타격이 여전히 아쉬운 편입니다. 1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이 힘들게 이긴 근거이기도 합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혼자서 타이 브레이크를 책임져 준 리드 개럿의 활약이 엄청난 편입니다.

시카고컵스

제이미슨 타이욘(2승 1.69)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5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이욘은 좋을때의 모습을 상당히 회복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작년 메츠 원정에서도 7이닝 3안타 2실점 승리를 거두었던 만큼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호크와 마틴 상대로 마이크 터크먼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7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이 조금 떨어진 모습입니다. 특히 강속구 대처력이 서서히 떨어져 가는게 주전급 야수들의 이탈을 생각나게 하는 부분인듯. 웨스네스키 강판 이후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 것입니다.

주말 시리즈를 놓고 본다면 양 팀 모두 타격이 좋다는 말은 절대로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세베리노는 홈에서 강점이 있고 컵스는 원정에서 우완 강속구 공략도가 조금 떨어지는 편. 물론 메츠 역시 홈 경기 타격은 아쉬움이 있지만 주말 3연전에서 마이콜라스-그레이-린이라는 3연속 우완 투수를 경험한게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습니다. 상성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