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는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종료되었습니다. 이제 프레디 페랄타(2승 3.18)가 시즌 3승을 노리고 나섭니다. 26일 피츠버그와의 원정에서 4.2이닝 동안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페랄타는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 반등할지가 관건입니다. 올해 홈 경기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았지만, 작년 템파베이와의 원정에서 6이닝 동안 3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을 고려할 때, 기대치는 QS 정도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페피옷의 투구에 막혀 3안타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부진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9회말 1사 2,3루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팀의 어려움을 상징합니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만이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제 타일러 알렉산더(1승 4.74)가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25일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동안 3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남긴 알렉산더는 선발과 벌크를 오가면서 4~5이닝을 버티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간 경기에서의 투구 내용이 좋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도 승부를 걸어볼 여지가 충분합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브라이스 윌슨 상대로 단 1점을 올린 것으로 그쳤으며, 특히 장거리포의 부재가 느껴졌습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제이슨 아님의 마무리가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최근의 템파베이는 우완 강속구 투수 상대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페랄타 상대로도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밀워키 역시 최근 좌완 상대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팽팽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선발에서 앞선 늪야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 점이 승부를 결정짓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