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는 투수진의 호투로 위닝 시리즈를 이어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존 그레이(1패 2.92)가 시즌 첫 승을 노리고 나섭니다. 25일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4.2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아 1실점의 투구를 선보인 그레이는 위기 상황에서의 능력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홈에서의 부활투는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줄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앤드류 애보트를 상대로 2점 홈런 2발을 기록했지만, 그 외의 타석에서는 활약이 부족한 텍사스의 타선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불펜은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안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투타의 조화로 4연승을 이루었습니다. 이번에는 멕켄지 고어(2승 2패 3.12)가 시즌 3승을 노려봅니다. 26일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아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인 고어는 홈에서의 반등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원정에서의 투구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CJ 에이브럼스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7점을 올리며 활약한 워싱턴의 타선은 이번 주중 시리즈에서도 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불펜은 퍼펙트 게임을 펼쳤으며 주력 불펜의 휴식을 확보했습니다.

경기 전망을 보면 그레이와 고어는 호투의 여지가 있는 투수입니다. 그러나 그레이는 홈에서 강점을 보이며 특히 인터리그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입니다. 한편 고어는 원정에서의 부진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또한 텍사스가 불펜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워싱턴이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홈의 잇점을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