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키시 타카유키(1승 2패 3.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니혼햄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키시는 홈에서 완벽한 부활을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작년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조금 기복이 있었는데 그래도 6이닝 2실점 정도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해볼법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1차전의 기세를 전혀 살리지 못했습니다. 특히 3,4,6회의 선취점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게 결국 패배로 연결되었다고 할수 있을듯합니다.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7회 종료와 동시에 선발 우치를 마운드에서 내렸어야 했습니다.

치바 롯데

오지마 카즈야(2승 3패 2.41)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8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지마는 최근 2경기 연속 QS+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12일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낮 경기의 오지마라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7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혀 있다가 8회초 터진 네프탈리 소토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낮 경기의 득점권 집중력 부족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6회초 무사 2,3루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한건 크게 반성해야 하는 부분일듯합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야 확실한 승리 공식이 세워진것 같습니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집중력의 승부에서 라쿠텐이 경기를 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 뒤에 나오는 오지마는 아무래도 메르세데스와 비교가 될수 밖에 없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반면 키시는 우치와는 완전히 다른 타입이고 홈 낮 경기에도 강점이 있는 투수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