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스미다 치히로(2승 1패 2.5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미다는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13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이를 갚아줄수 있느냐가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모이네로와 츠모리 상대로 5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이제야 좀 집중력 있는 모습이 나오기 시작한게 다행스럽습니다. 2회말 상대 실책으로 얻은 찬스에서 2사후 연속 3점을 올린건 분명히 달라진 모습일듯합니다. 그러나 사토 슌스케의 블론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소프트뱅크

히가시하마 나오(1승 2.52)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9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해낸 히가시하마는 여전히 세이부 상대로 좋은 투수임을 증명한바 있습니다. 12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원정 역시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이와 사토 상대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동점 이후 도망갈수 있는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3,4번의 부진은 원정에서 계속 팀의 발목을 잡는 중입니다. 연장 진입과 동시에 경기를 끝장내버린 불펜은 좌타자 상대로 볼질만 하는 츠모리 유키를 10회말에 올리면 안되는거였습니다.

전날 경기는 좌타자 상대로 츠모리 유키를 등판 시킨 10회말 시작과 동시에 끝난거나 마찬가지였고 이번 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필요할때 전혀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전날의 패배는 불펜을 쏟아 붓고도 패배를 자초했다는 점에서 여파가 크게 남을듯합니다. 지금의 스미다와 히가시하마는 막상막하의 투구를 해낼수 있지만 이전과 다르게 세이부의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난 반면 소프트뱅크는 낮 경기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세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