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루이스 카스티요(1승 2패 3.8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군 복귀전이었던 25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카스티요는 홈 경기 투구가 아직까지는 좋다고 하기에 무리가 있는 편입니다. 14일 니혼햄과 홈 낮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도 기대치는 QS 내외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 상대로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1차전보다는 더 나아진 득점권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후반에 타격감이 가라앉은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빈말로도 안정감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니혼햄

이토 히로미(3승 1.41)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7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토는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해내고 있습니다. 12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로 이번 시즌 오릭스 상대로 12이닝 무실점 중인데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스피노자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결정적 찬스마다 투심에 당하면서 찬스를 날려버린바 있습니다. 상대의 실책 포함 12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1점이라는건 크게 반성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불펜의 깔끔한 2이닝 마무리는 이번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한 번씩 승리를 주고 받았습니다. 두 경기에서 드러난건 결국 타선의 집중력이 좋은 팀이 승리를 가져간다는 점이고 불펜의 안정감은 모두 괜찮다는 점일듯합니다. 다만 불펜전이 되면 니혼햄이 종이 한 장 정도는 유리해 보입니다. 그러나 카스티요는 상대를 확실히 누를 수 있는 투수가 아닌 반면 이토는 이번 시즌 오릭스 상대로 극도로 강한 투수고 결국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