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무라카미 쇼키(2승 1패 1.0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7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무라카미는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4월 9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도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타카하시와 쿄모토를 공략하면서 치카모토 코지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다시금 타격감을 올리고 홈으로 돌아왔다는 고무적입니다. 특히 상위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게 중요한 포인트가 될수 있을듯합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이와사키 스구루가 마무리를 맡아야 합니다.

히로시마

토코다 히로키(2승 2패 1.54)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을 노립니다. 30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토코다는 쾌조의 흐름이 끊겨버린게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4월 9일 코시엔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무라카미 상대 연패를 끊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오누키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허무하게 날려버린 득점 찬스의 부메랑을 정타로 맞아버렸다. 1회말 무사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이 팀이 하위권에서 놀고 있는 결정적 이유일 것입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에 대한 신뢰를 가지기가 쉽지 않을듯합니다.

오사카의 비는 양 팀에게 하루의 휴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양 팀 모두 보란듯이 선발 투수를 교체한 상황입니다. 무라카미 쇼키와 토코다 히로키의 대결은 이번 시즌 벌써 3번째인데 2경기 모두 무라카미가 승리했고 최근 히로시마 타선의 부진을 고려한다면 또다시 무라카미가 승리를 추가할수 있을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