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2승 6패 6.13)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2일 KIA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엄상백은 6개의 안타중 장타가 5개였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4월 9일 NC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금년 홈 경기의 엄상백은 신뢰가 불가능한 레벨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하영민을 공략하면서 강백호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빠르게 홈 경기의 타격감을 되찾은게 다행스럽습니다. 14개의 안타는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를 올리는 요소가 될수 있을듯. 3일 휴식으로 불펜은 이제 모두 동원할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 졌습니다.

다니엘 카스타노(3승 2패 3.95)가 변함없이 선발로 나섭니다. 1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스타노는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 이상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쿠세가 들킨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이번 원정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이틀 연속 두자릿수 이상의 볼넷을 얻어낸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의 NC 타선은 많이 나가면 어떻게든 풀리는 진리를 스스로 실천하는 중. 일단 3일의 휴식은 불펜에게는 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NC는 선발 투수를 유지했지만 KT는 바꿨습니다. 그만큼 원상현은 불안한다는 이야기지만 금년의 엄상백은 원상현보다 살짝 나을 정도입니다. 물론 엄상백이 원정에서 NC 상대로 호투를 하긴 했어도 홈에서의 투구는 좋지 않고 카스타노는 나름 QS는 해줄수 있는 투수입니다. 휴식이 충분하다고는 하지만 KT의 불펜은 여전히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