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마틴 페레즈 24시즌 1승2패 3.15/23 상대 5.2이닝 7실점) 페레즈는 직전 경기였던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나왔고 많은 피안타를 허용했는데 그나마 실점을 최소화 했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해 7번의 선발 등판중 세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포함해 6경기에서 3실점 이하로 막아내며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주고 있다.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선발로는 한차례 등판해 원정에서 3.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콘트레라스가 2.1이닝 4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LA에인절스(호세 소리아노 24시즌 1승4패 3.77) 소리아노는 직전 경기였던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위력적인 투구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압도하며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구위는 아주 뛰어난 투수지만 제구와 커맨드가 좋지 못해 볼넷도 많고 이닝 소화력도 떨어지는 모습이지만 구위 자체가 워낙 뛰어나다 보니 정타를 때려내기 쉽지 않은 투수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산도발이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필라가 4회 선제 쓰리런 홈런을 포함해 홈런 2개에 3안타 6타점, 오홉이 4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에인절스가 9-0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피츠버그 선발 프리스터는 4.2이닝 5실점 3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이어 콘트레라스, 플레밍이 연이어 2실점씩 하고 타선은 침묵하며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 역시 에인절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에인절스 선발 소리아노는 제구와 커맨드에 아쉬움이 있지만 100마일 이상의 볼을 쉽게 뿌리는 투수다. 주자를 어느 정도 내보내도 구위로 버티는 스타일인데 지난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상대로 시즌 처음으로 승리투수도 됐다. 아무래도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투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피츠버그가 3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타선도 약해 충분히 5이닝 정도는 자기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높다. 불펜은 필승조가 나서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페레즈는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구위는 많이 떨어져 있다. 타순이 한바퀴 돌고나면 정타비율도 높아지고 위기를 잘 넘어가지 못한다. 에인절스 타선이 트라웃과 렌던의 이탈로 인해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전날 타자들의 타격감이 꽤 괜찮았고 연패도 끊어내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갈 가능성이 높다. 피츠버그의 불펜이 약하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에인절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