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 마무리가 좋습니다. 우승팀인 레버쿠젠 원정에서 패하긴 했지만 그 이후 나선 4경기에서 리그 3위팀인 슈투트를 잡은 것을 비롯해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주축 선수의 연이은 이탈로 인해 강등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중위권을 지켜냈습니다. 두크쉬가 피지컬을 앞세운 침투로 상대 수비를 두들겼고 비텐쿠르트와 리넨등이 중원에서 팀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14위지만 아직 잔류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잔류에 성공할 수 있지만 만일 패하고 마인츠와 우니온이 승리하면 승강 플레이오프로 가야 합니다. 때문에, 공격 의사를 보이지 않는 극단적인 수비로 나서야 합니다. 아사노와 호프만등 공격수들부터 압박으로 임할 경기입니다.

브레멘의 승리를 봅니다. 보훔의 동기부여가 확실하지만 브레멘은 막판 경기력이 꾸준한 것은 물론 홈팬들 앞에서 최종전을 승리하기 위해 주축 선수들이 집중력을 끌어올릴 것입니다. 비텐쿠르트와 슈미트가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며 공격의 기어를 올릴 것이고 두크쉬와 울테메드가 기회를 노릴 브레멘이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