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라이언 웨더스(2승 4패 3.8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보여준 웨더스는 4월 후반의 부진을 확실히 극복하는 중입니다. 다만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아쉬움은 있는 편이지만 야간 경기에서 2승 2패 2.35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머나야와 디크먼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앞선 경기들에서 보여준 공격력이 나오지 않은게 완패로 이어져버렸습니다. 그러나 홈 야간 경기 타격은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9회초 결정적 3실점을 허용한 앤서니 벤더의 투구는 여러모로 실망스럽습니다.

밀워키

조 로스(2승 4패 4.61)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5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로스는 홈 경기 부진을 이겨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조금 더 좋은 편인데 야간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5이닝 2~3실점을 막아주길 팀에서 기대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게티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홈런이 터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경기의 난이도가 확 달라지는 중입니다. 3.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를 신뢰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조 로스의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마이애미의 공격 루트는 아마도 홈런밖에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밀워키가 강속구 좌완에게는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점이고 웨더스는 홈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입니다. 불펜이라는 변수가 존재하긴 하지만 최근 마이애미는 후반 공격력도 좋고 홈 경기 불펜 안정감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