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몽고메리(2승 2패 4.9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0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몽고메리는 홈과 원정의 차이를 크게 드러내는 중입니다. 작년 마이애미 상대로 2경기 모두 6이닝 2실점 이하였지만 지금의 몽고메리는 홈에서 QS가 기대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랙스턴 개럿에게 틀어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더이상 좌완에게 강하다는 말도 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2루를 밟아본게 단 1번이라는건 반성해야 할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최근 투구 내용은 좋아 보입니다.

식스토 산체스(2패 6.4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0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산체스는 선발로서의 자격이 있느냐부터 생각해야 할 레벨입니다. 지금의 산체스는 선발로서도 5이닝을 버틸수 없는 투수라는게 최대 문제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초반에 잭 갤런을 무너뜨리면서 제이크 버거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에이스 공략 성공이 사기를 올려줄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펜 공략 실패는 불안함을 야기할수 있는 부분. 개럿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또다른 소득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는 생각지도 못한 일격을 얻어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식스토 산체스 상대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듯합니다. 관건은 과연 몽고메리가 홈 부진을 극복할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데 유독 마이애미는 좌완 싱커 투수에게 약점을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