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케빈 가즈먼(4승 3패 4.14)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가즈먼은 최근 2번의 원정에서 모두 6이닝 1실점 투구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작년 볼티모어 상대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일단 홈에서 QS는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스터와 스트래튼을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그래도 AAAA급 투수 상대로 타격은 나쁘지 않다는걸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레벨 되는 강속구 투수에게 약하다는 점일듯합니다. 마무리를 하러 올라가서 실점을 허용한 이미 가르시아는 역시 마무리 체질은 아닌것 같습니다.

볼티모어

그레이슨 로드리게즈(5승 2패 3.53)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29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드리게즈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게 흠입니다. 작년 토론토 원정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현재 기대할수 있는 레벨은 5이닝 2실점 내외일지도 모릅니다. 전날 경기에서 리텔을 공략하면서 거너 핸더슨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무려 15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대부분의 안타가 산발로 처리된게 그대로 역전패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8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일듯합니다. 1.1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날려버린 딜론 테이트는 아무래도 연투를 시키면 안될것 같습니다.

토론토의 타선은 레벨이 높은 강속구 투수 상대로 고전하는 편입니다. 그레이슨 로드리게즈 공략이 쉽지 않을듯합니다. 물론 볼티모어의 타선이 전날 부진하긴 했지만 금년 포심-스플리터 조합의 투수에겐 나름 강점이 있는 편이고 불펜의 우위 역시 볼티모어가 가지고 있습니다. 상성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