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불펜 데이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벌크 투수로는 보든 프랜시스의 등판이 유력한 편입니다. 야리엘 로드리게즈에게 재활 등판을 한 번 더 하기로 결정하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 강요된 셈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앨런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이동후 부진이라는 당연한 결과가 당연하게 나온 느낌입니다.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중심 타선은 트레이드설이 쏙 들어간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입니다. 그나마 불펜의 3.2이닝 1안타 무실점에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클리블랜드

카를로스 카라스코(2승 5패 5.5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0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4.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카라스코는 부상 복귀 이후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지금의 카라스코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5이닝을 잘 버텨달라는 기도 메타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케빈 가즈먼을 공략하면서 윌 브레넌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토론토의 불펜 공략 실패가 아쉽습니다. 3개의 병살타와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의 최근 원정 경기 부진을 말해주는 부분일듯합니다. 4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난공불락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확인된건 클리블랜드의 불펜은 토론토의 타선을 완벽하게 제어할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 변수로 작용할듯합니다. 보든 프랜시스를 위시한 불펜 데이는 클리블랜드 상대로 그다지 유효하지 못하고 카라스코의 투구는 기대가 어렵습니다. 이번 경기는 중후반 불펜 대결이 될텐데 그 점에선 완벽하게 클리블랜드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