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키튼 윈(3승 7패 6.94)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0일 텍사스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윈은 부상 이전과 달라질것 없는 부진한 투구가 나온바 있습니다. 현재의 윈에게 기대할건 이번 경기가 홈 경기라는 점 하나 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일러 앤더슨에게 막혀 있다가 8회말 불펜을 공략하면서 헬리엇 라모스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후반에 살아났다는 점이 그나마의 소득입니다. 8회말 치고 올라가는 타이밍에서 병살타를 작렬한 맷 채프먼은 돈 아까운 수준. 하워드와 로드리게즈의 대난조 이후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은 해낸것 같습니다.

LA에인절스

패트릭 산도발(2승 8패 5.23)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0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산도발은 휴스턴 상대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투구의 기복은 여전히 심한 편인데 이번 시즌 인터리그 투구가 상당히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펜서 하워드와 랜디 로드리게즈를 공략하면서 잭 네토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화력을 과시한바 있습니다. 이 흐름이 1회성에서 끝나지 않길 바래야 할듯합니다. 8회말에만 5점을 실점한 불펜은 셋업 문제가 계속 약점이 되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타일러 앤더슨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렸습니다. 산도발 상대로도 기대는 어려울듯합니다. 게다가 키튼 윈의 투구는 여전히 좋지 않고 에인절스의 타선은 우완 상대로 나름 승부가 되는 편입니다. 불펜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어떻게든 에스테베즈까지 가면 만사 오케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