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마츠이 토모타카(1승 3.4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주니치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츠이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는 투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시즌 홈에서 10이닝 1실점으로 홈 경기 강점이 있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일듯. 전날 경기에서 타마무라 쇼고 상대로 원 찬스에서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득점권 집중력이 이전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그나마 상대가 좌완이 아니라는 점에 만족해야 할 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은 해내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아도와 마코토(5승 1패 2.98)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9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아도와는 홈에서 강한 흐름을 이어간바 있습니다. 그러나 원정의 아도와는 기복이 조금 있기 때문에 5~6이닝 2실점 내외가 기대치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코쟈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낮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집중력이 확연히 좋아졌다는게 강점일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를 쓸수 없다는 핸디캡이 있습니다.

전날 경기의 패배로 라쿠텐은 그야말로 코너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교류전 우승은 거의 확정적이고 좌완이 아닌 아도와 공략은 승부를 걸 여지가 있습니다. 허나 지금의 히로시마는 상대가 누구든 공략할수 있는 힘을 보여주고 있고 1주일의 휴식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불펜 올인을 해버릴수 있습니다. 게다가 라쿠텐은 교류전 우승이 가까워질수록 선수들의 조바심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기세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