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하이메 바리아(1승 2.7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1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리아는 전직 메이저리거 다운 모습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첫 홈 등판이긴 하지만 SSG 상대로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김광현 상대로 1회말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화의 타선은 1회말 무사 2,3루에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게 그대로 경기의 분위기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8회말 2사 만루에서의 무득점 역시 한화의 현실일듯. 5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다시 좋지 않을때로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SSG

박종훈(1승 3패 7.48)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2일 키움 원정에서 3.1이닝 2실점 부진 후 1군에서 말소되었던 박종훈은 얼마나 제구력을 가다듬었느냐가 관건입니다. 5월 1일 한화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는데 리벤지 찬스라면 찬스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고명준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놀라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도 화력으로 충분히 승부를 볼수 있을 정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문승원이 굳이 등판해야 했나 싶긴 합니다.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한화는 홈 경기 타격이 영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부진한 박종훈 상대로는 이야기가 다를듯. 그리고 바리아의 투구는 직전 경기에서 검증이 끝났고 이닝 소화 능력도 출중한 편입니다. 불펜 변수가 있긴 하겠지만 선발의 우위는 지켜줄수 있을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