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브랙스턴 개럿(2승 2패 6.10)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3일 메츠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개럿은 원정의 호조마저도 무너진게 가장 큰 변수입니다. 금년 홈에서 3경기 모두 5실점 이상으로 부진했다는건 최악의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첼 파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좌완 지옥을 빠져나왔다는게 그나마 위안이 될듯. 우완 상대로는 나름 승부는 가능해 보입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도 홈에선 살아나야 이야기가 됩니다.

세인트루이스

소니 그레이(8승 4패 3.01)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3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역시 홈 경기에선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걸 증명해보였습니다. 반면 원정에서 최근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부진하기 때문에 이 점이 최대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이욘 상대로 터진 페드로 파에스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 낮 경기의 타격 부진이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야간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내야 할 듯.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제구력만 다시 가다듬으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마이애미의 타선은 극도로 타격감이 떨어져 있습니다. 홈 경기에서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반면 개럿은 홈 경기 약점이 금년 확연한 투수고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느린 공 좌완에겐 상당한 강점이 있는 팀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