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미치 스펜스(4승 3패 3.95)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1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펜스는 징검다리 호투의 페이스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5월 18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를 과시했는데 낮 경기 방어율이 6.14로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이 나쁜 쪽으로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잭 젤롭의 쐐기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만큼은 제대로 작동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9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홈에선 제대로 하는듯 합니다.

캔자스시티

세스 루고(10승 2패 2.40)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루고는 다시금 원정에서 강한 강점을 드러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5월 19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에서 3승 1패 1.62 피안타율 .176으로 낮 경기 강점이 있다는건 분명한 호재다. 전날 경기에서 메디나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 부진이 조금 심각한 레벨이라고 할수 있을듯합니다. 특히 득점권의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다시금 좋지 않을때의 모습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의 타선이 보여주는 타격은 여러모로 실망스럽습니다. 특히 우완 공략이 되지 않는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루고는 원정 낮 경기에 엄청난 강점이 있는 투수고 이번 경기에서 캔자스시티는 불펜을 그야말로 올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