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MLB 마이애미 시애틀 스포츠무료중계
마이애미
트레버 로저스(1승 8패 5.0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워싱턴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한 로저스는 6월 들어서 투구 내용은 안정감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야간 경기의 4패 6.35 부진은 전혀 변하지 않고 있고 유독 서부지구 팀 상대로 약하다는것도 문제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 경기의 후반 공격력이 상당히 좋아진 모습입니다. 시작과 동시에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린 테이블 세터는 일단 제 몫을 해낸 셈. 그러나 4이닝 1실점으로 치리노스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언제나의 마이애미 불펜입니다.
시애틀
조지 커비(6승 5패 3.54)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16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커비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증명해보였습니다. 게다가 최근 원정에서도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앨런 상대로 딜란 무어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입니다. 시리즈 내내 이 문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전날과 같은 경기에 라인 스타넥이 등판해야 하나 싶습니다.
마이애미는 강속구 공략이 안되는 팀이고 시애틀은 좌완 상대로 타격이 효율적이지 않은 팀입니다. 서로 상성이 맞물린셈. 그러나 공략도 자체는 시애틀이 조금 더 낫고 시애틀은 세인트루이스와 다르게 승부처에서 불펜 운용이 과감한 편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