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프랭키 몬타스(3승 5패 4.6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몬타스는 최근 2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최근엔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은데 낮 경기 방어율이 4.84인데다가 무엇보다 피안타율이 .286으로 매우 높다는건 최대의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커터 크로포드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폭발력은 부족하지만 장타력으로 승부 보는 최근의 승리 패턴이 나왔습니다. 혼자서 2홈런 2타점을 올린 자미어 칸데랄리오는 빠르게 레즈화 되어가는 중입니다. 3.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닉 마르티네즈에게 셋업을 맡기기로 한 듯 합니다.

보스턴

닉 피베타(4승 4패 3.88)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18일 토론토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피베타는 훌륭한 위기 관리 능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금년 낮 경기에서 3승 1패 2.53 피안타율 .182로 대단히 강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차고 넘친다. 전날 경기에서 애보트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보스턴의 타선은 결국 이동의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특히 당당하게 좌완 투수 앞에 내놓은 좌타자들의 부진이 컸습니다.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포기할 경기에 맞는 운용은 잘 하고 있습니다.

노리고 나온 라인업이 아닌 평소 라인업으로 나타난 보스턴은 말 그대로 일격을 당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선 달라진 모습이 나올수 있을듯합니다. 몬타스는 낮 경기에 약점이 확연한 투수고 보스턴의 타선은 우완 투수에게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신시내티 역시 전날 크로포드 공략에서 나오듯 우완 투수 상대로 승부가 되는 팀이지만 피베타는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고 할수 있는 투수입니다. 힘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