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프램버 발데즈(5승 5패 3.9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발데즈는 5개의 볼넷으로 자멸한 바 있습니다. 작년 볼티모어 원정에서 7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금년 낮 경기 약점이 있는터라 홈에서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중요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번즈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홈런포가 적절하게 터져주는게 최고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화력만큼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정도입니다. 2이닝을 삭제해버린 승리조 불펜은 라이언 프레슬리의 퍼펙트 셋업이 가장 반가울 것입니다.

볼티모어

알베르트 수아레즈(3승 1패 2.05)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9일 양키스 원정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수아레즈는 호조의 페이스에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그나마 낮 경기에서 20.1이닝 4실점 피안타율 .189로 낮 경기에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블랑코의 투구에 막히면서 조던 웨스트버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선발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홈런 외의 득점 루트를 찾지 못한다는것도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번즈가 7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 소모를 베이커 1명으로 끝낸게 다행일 것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휴스턴의 타격은 폭발적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수아레즈의 피칭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볼티모어는 좌완 변형 패스트볼 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휴스턴은 승리조 불펜을 확실히 등판시킬수 있습니다. 기세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