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케이시 켈리(3승 7패 5.1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19일 KIA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켈리는 7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여전히 투구 내용에 있어선 불안함이 감돌고 있는 중입니다. 13일 삼성 원정에서 6실점 완투패를 당했는데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 최대 문제입니다. 일요일 더블헤더에서 각각 7점과 3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2차전에서 KT의 불펜 공략 실패가 아쉽습니다. 현재의 타격으론 삼성 불펜 공략도 쉽지 않을듯. 2차전에서 유영찬을 던지게 한건 아무래도 좋은 선택은 아닌듯 합니다.

삼성

원태인(7승 3패 2.93)을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합니다. 19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게 큰 도움이 된 바 있습니다. 3월 27일 LG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과시했는데 지금의 원태인이라면 일단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듯 싶습니다. 일요일 더블헤더에서 각각 7점과 10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을 원정까지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2차전 7타점을 올린 맥키넌의 부활은 팀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1차전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오승환 외에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휴식을 취하고 온 원태인은 이번 경기까지는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입니다. LG의 타선은 기복이 심하다는 변수가 있는 편이고 불펜쪽 문제도 있는 편. 게다가 켈리는 금년 삼성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도 큽니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