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코쟈 타츠키(1승 2패 4.0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5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쟈는 홈 경기 투구에 아쉬움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일단 홈에서 6이닝을 버텨낼수 있는 투수라는건 부인할수 없을듯. 수요일 경기에서 나카모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급격하게 떨어져버린 타격감이 홈에서 살아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특히 오고 유야의 타격이 급격하게 식어버린게 꽤 심각한 부분. 키시의 7이닝 투구 덕분에 츠루사키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건 다행일 것입니다.

세이부

이마이 타츠야(3승 4패 2.29)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21일 오릭스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이마이는 투구 내용에 비해 타선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중입니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3전 전승에 7이닝 1실점급 투구가 계속 이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후쿠시마 렌 상대로 2회말 상대의 실책쇼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적시타 1개 없는 팀 타선의 부실함을 또다시 증명해 보였습니다. 주중 시리즈에서 2경기 3점이라는 점은 이번 시리즈 내내 약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야말로 헛심만 쓴 느낌이 강합니다.

이마이는 설명이 필요 없는 현역 최고의 라쿠텐 킬러입니다. 문제는 타선이 과연 받쳐주느냐는것. 최근 세이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코쟈의 호투는 가능성이 높고 이번 경기는 불펜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솔직히 무승부도 가능한 경기지만 홈 경기에서 라쿠텐의 타선과 불펜은 집중력이 좋은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