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타카하시 히로토(4승 0.49)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DeNA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인데 금년 홈에서 가히 절대 무적인지라 호투의 페이스를 이어갈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무라카미 쇼케의 투구에 막히면서 9회초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주니치의 타선은 한신 원정의 부진이 홈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부진은 도가 넘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2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승리조와 추격조의 차이가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요코하마

안드레 잭슨(3승 5패 3.79)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1일 한신 원정에서 6.2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잭슨은 최근 3경기에서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주니치 상대로 4월 29일 원정에서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금년 주니치에게 매우 약한데 그때의 잭슨과는 이야기가 많이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홈에서 드디어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장거리포가 터져주었다는게 이번 시리즈에서 강점이 될수 있을듯. 그러나 3점의 리드를 날려버린 로완 윅은 아무래도 승리조로 쓰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최근 주니치의 승리 스타일은 그야말로 방패로 두들겨 패는 스타일입니다. 즉, 공격력은 기대를 걸면 안되는 레벨이고 이는 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타카하시 히로토는 홈에서 완벽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인 반면 잭슨은 그야말로 한 끗이 부족하고 8회부터 등판하는 주니치의 승리조는 대단히 위력적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