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카일 하트(6승 2패 3.0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1일 SSG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트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금년 LG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헤이수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중. 4.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영규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해줘야 합니다.

LG

이지강(1승 1패 4.91)이 불펜 데이의 오프너로 나섭니다. 23일 KT와 홈 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지강은 롱릴리프 역할을 나름대로 해준바 있습니다. 작년 NC 상대로 3번 선발로 등판해 전체적으로 부진했는데 2군에서 올라왔을때와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불펜 상대로 8회말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LG의 타선은 빈말로도 현재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특히 원정에서의 타격 부진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은 편. 이상영 강판 이후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고생 많이 했습니다.

주중 시리즈에서 NC의 타선은 어느 정도 화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듯. 물론 하트가 유독 금년 LG 상대로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최근의 LG는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고 불펜 데이를 쓰기엔 중간이 아쉽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