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애런 윌커슨(7승 5패 3.28)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22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커슨은 에이스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5월 29일 한화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는 리벤지 찬스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11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시리즈 내내 이 타격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지친 투수들에게 단비가 내린듯 합니다.

한화

하이메 바리아(2승 1패 2.4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3일 KIA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리아는 더블 헤더 2차전에서 무려 9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너진바 있습니다. 상황상 4일 휴식후 등판인데 이 점이 변수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최준호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을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일단 최근 원정의 타격은 홈보다 더 좋다는 점이 포인트.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현상의 부진이 1회성이 아닐것 같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최고의 폭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결은 실질적인 에이스 대결이라고 할수 있을듯. 바리아가 직전 등판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원래 4일 휴식 후 등판이 가장 내용이 좋고 휴식이 많을수록 부진한 타입이고 직전 등판은 6일 휴식후 등판이었습니다. 그리고 금년 윌커슨은 한화 상대 투구가 가장 좋지 않은 투수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