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마틴 페레즈(1승 4패 5.2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29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레즈는 원정 부진의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홈 경기 투구는 원정보다 나은 편인데 낮 경기에서 1승 2패 5.97로 부진한 문제가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 상대로 라우디 텔레즈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타이 브레이크에서의 집중력을 제외하면 타격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 편입니다. 9회까지 득점권 성적이 10타수 무안타였다는겐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막판 3이닝동안 3실점으로 흔들린 불펜은 제일 중요한 투수들인 홀더맨과 채프먼의 실점이 아쉽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안드레 팔란테(4승 3패 4.50)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9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팔란테는 신시내티 상대 강점을 유감없이 이어간바 있습니다. 다만 신시내티를 제외한 원정 경기에서 부진하다는 점은 분명한 약점 중 하나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윌슨 콘트레라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강속구 공략에 실패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후반에 승리조를 공략했다는데 의의를 둬야 할듯합니다. 3.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브라이언 레이놀즈 앞에 좌완 조조 로메로를 올리면 안되는거였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은 투수전 아닌 투수전을 펼쳤고 결국 불펜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승리는 피츠버그가 가져갔지만 오히려 피폭의 여파는 피츠버그가 더 큰 편입니다. 좌완에 약한 세인트루이스와 우완 강속구 투수에 약한 피츠버그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초중반은 투수전 전개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승리조 불펜을 쓸수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