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한민국 1부 12위 / 승패패무패)

대전의 문제라면, 공격적인 압박에 대한 효율이 낮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민성 감독이 사임한 이유도 이와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올 시즌에는 전방 압박으로 턴오버를 만들어내서 골을 기록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수치를 가지고 있는 인천은 라인 자체가 낮은 편이지만, 대전은 상당히 공격수들을 영입하면서 공격적인 전술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황선홍 감독이 세부 전술을 잘 짜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데, 감독의 커리어도 하락세입니다. 결장자: 구텍(FW / A급), 신상은(RW / B급), 김승대(FW / A급), 김현우(CB / A급), 이준규(MF / A급), 김인균(FW / 의심), 박진성(DF / B급)

강원(대한민국 1부 4위 / 패패승승패)

강원은 상당히 압박의 효율이 좋습니다. 물론 강원이 점유율을 잡고 가는 편은 아니긴 하나, 높은 위치에서의 턴오버로 만든 골은 서울과 함께 리그 1위입니다. 양민혁 같은 어린 선수들이 주목받는 이유도, 압박과 결정력을 전부 갖춘 자원이라고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물론 강원도 힘이 빠진 후반에 약한 모습을 꽤 보여주는 편인데, 올 시즌에도 후반에는 경기 수보다 더 많은 골을 허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결장자: 가브리엘(FW / A급), 유타(AM / B급), 윤석영(DF / A급), 김이석(MF / A급), 김대우(MF / A급) 

오버(2.5)와 강원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팀이 전반적으로는 적극적으로 압박을 시도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후반전에 힘이 빠지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즌 전반적으로는 압박을 골로 잘 연결하는 팀은 강원이라고 볼 여지가 충분합니다. 핸디캡은 무승부를 소액으로 가는 것도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크게 추천하는 선택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