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타케 코타로(6승 5패 2.7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타케는 도쿄돔에 약한 문제가 또 터지고 말았습니다. 반면 홈에선 대단히 강한 투수인데 6월 26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와 후지시마를 공략하면서 모리시타 쇼타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시작을 매우 좋게 해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특히 모리시타의 결정적 3점 홈런은 후반기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출발이 좋습니다.

주니치

움베르토 메히아(3승 6패 4.24)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0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메이하는 유독 홈 경기 투구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4월 19일 코시엔 원정에서의 4이닝 4실점 부진 역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기록일듯. 전날 경기에서 무라카미 상대로 무려 11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단 1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시작부터 터졌다는게 치명적입니다. 득점권의 부진은 이 팀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습니다. 결정적 3점 홈런으로 분식 회계를 해버린 후지시마 켄토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구위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가던 경기는 홈런 한 발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한신 타선이라면 메히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듯. 반면 전날 주니치는 득점권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타격으론 오타케를 공략할수 없습니다. 최소한 한신의 불펜은 흔들었어야 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