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코디 폰세(3승 5패 6.6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6월 22일 닛폰햄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 패배 이후 1군에서 말소되었던 폰세는 근 한달여만의 1군 복귀전입니다. 치바 롯데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인데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였고 작년 치바 롯데에게 3승 1패 2.42로 강한 투수였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노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전반기 막판 원정에서 좋았던 모습이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특히 중심 타선의 부진은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8회초 2실점을 허용한 성차호의 투구는 아무래도 작년만 못한것 같습니다.

치바 롯데

카라카와 유키(0.00)가 3달여만에 1군 마운드에 오릅니다. 4월 15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카라카와는 커터가 손에 걸릴때 무적이라는걸 새삼스레 보여준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이스턴 리그에서 45이닝 2사사구라는 엄청난 안정감을 보여준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X-팩터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우치와 성차호 상대로 6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찬스가 있을때 확실히 잡아내는 특유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원정의 호조는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쓰지 않고 이겼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다시금 치바 롯데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폰세가 치바 롯데 상대로 강한 투수였다는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금년의 폰세는 작년과는 다른 투수고 카라카와의 커터는 라쿠텐의 타선을 충분히 막아낼수 있는 위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날 불펜에서 확실하게 치바 롯데가 우위를 잡은걸 무시할수 없습니다. 힘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