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스쿠발(11승 3패 2.34)이 시즌 12승에 도전합니다. 23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7이닝 10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쿠발은 그야말로 위기 관리 능력의 승리라는 말 외엔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4월 13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야간 경기에서 6승 1패 1.90으로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파블로 로페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하비어 바예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가져오지 못했다는게 문제입니다. 상위 타선의 부진은 확실히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전조는 아예 신뢰를 버리는게 나을 정도입니다.

조 라이언(6승 6패 3.65)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라이언은 7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데 4월 14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보여준 6이닝 3실점이라도 해낸다면 다행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우완 강속구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전진 배치된 바이런 벅스턴은 제 몫을 충실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타선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카를로스 코레아가 없는 상태에서 타릭 스쿠발을 공략하긴 힘들듯합니다. 물론 전날 디트로이트 타선이 부진하긴 했지만 라이언 상대로는 나름 승부가 되는 편이고 승리조 불펜도 신뢰할 레벨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