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타마무라 쇼고(1승 3패 3.2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7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마무라는 주니치 상대로는 잘 던지는 투수였습니다. 반면 5월 25일 DeNA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일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사카구치와 오오니시 상대로 사카쿠라 쇼고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중후반의 부진이 결국 역전의 빌미를 줬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특히 하위 타선은 그야말로 식물 타선이 되어가는 중. 9회말 2사에 2실점으로 경기를 날려버린 마무리 쿠레바야시 코타로는 아무래도 올스타전의 4실점 여파가 꽤 가는것 같습니다.

요코하마

하마구치 하루히로(2승 2패 2.06)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립니다. 15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 하마구치는 커리어 최고로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원정에서도 잘 던지는 편이지만 4월 17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조금은 불안 요소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스가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DeNA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 극도로 부진한 홈 경기 득점력이 또 문제가 되었습니다. 금년 히로시마 원정에서 유독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임에 분명합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패배하는 경기에서 스탯 관리는 잘 하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의 위력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마츠다 줌줌이라면 역시 홈 팀이 유리하다는건 부인할수 없을듯. 금년 DeNA는 유독 히로시마 원정에서 좋지 않은 편이고 히로시마는 홈 경기 타격이 좋습니다. 쿠레바야시가 고전하긴 했지만 히로시마의 불펜은 분명 DeNA의 그것보다는 강합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