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하야카와 타카히사(7승 3패 2.21)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19일 오릭스와 홋토못토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야카와는 최근 6경기 연속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5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던 경기의 리벤지가 관건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퍼펙트 게임을 깨자마자 타선이 폭발하면서 타츠미 료스케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놀라운 공격력을 과시해 보였습니다. 살아난 타격이라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그러나 리드를 또 날려버린 사카이 토모히토는 슬슬 승리조에서 빼야할것 같습니다.

소프트뱅크

리반 모이네로(6승 3패 1.57)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21일 세이부 원정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모이네로는 패배의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난 바 있습니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소타니를 공략하면서 야마카와 호타카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꾸준히 좌완 투수들을 공략해가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중심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일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마츠모토 유키의 투구가 너무나 불안합니다.

금년의 하야카와는 에이스로서 완벽하게 각성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모이네로 역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 양 팀의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지만 소프트뱅크의 타격은 홈에 비해 원정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불펜에서 안정감이 최근 떨어진다는 점이 결국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