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캠 알드레드(3승 1패 3.43)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4일 NC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우천 취소 완봉승을 거둔 알드레드는 우타자로 도배를 한 NC 타선을 완벽히 막아낸 바 있습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두산 원정에서 3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에 복수전을 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헤이수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키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김도영만이 있는 타선이 아님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습니다. 쫓아가는 홈런을 때려낸 최원준은 7월 TOP 3중 한명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중.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임기영이 정말 큰 일을 해냈습니다.

두산

곽빈(9승 7패 3.79)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4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곽빈은 피치컴 장착 이후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5월 24일 KIA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는등 KIA 상대로 강한 투수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에 막히면서 9안타 완봉패를 당한 두산의 타선은 12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불러들이지 못하는 엄청난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양의지의 4안타는 팀의 패배로 완벽히 빛이 바랬습니다. 등판과 동시에 결정적 2점 홈런을 허용한 김명신은 절대로 중요 장면에서 쓰면 안될것 같습니다.

KIA가 연패 탈출을 해내긴 했지만 주말 시리즈에서 전반적인 경기력은 좋다고 할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곽빈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게다가 KIA 외인들의 특성상 두산 상대로 호투는 기대가 힘든 편. KIA는 결국 후반에 두산의 불펜을 얼마나 무너뜨리느냐가 관건인데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두산이 불펜 올인을 할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