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스

저스틴 스틸(2승 5패 3.38)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7월 3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틸은 신시내티애게 약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상성을 심하게 따라가는 타입인데 홈 야간 경기라면 충분히 QS 이상은 기대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깁슨을 공략하면서 마이크 부쉬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5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중심 타선의 12타수 무안타 부진이 역전의 빌미 제공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막판 2이닝동안 4실점을 하면서 3점차 리드를 날려버린 불펜은 셋업이 항상 문제입니다.

세인트루이스

마일즈 마이콜라스(8승 8패 4.9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7월 29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이콜라스는 역시 원정에 비해 홈 경기의 투구가 아쉬운 금년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5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지만 직전 원정에선 6.1이닝 4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욘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컵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알렉 벌리슨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후반부에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놀란 아레나도는 확실하게 제 몫을 해주는 중입니다. 2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듯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타선은 앞서 좋았던 흐름이 끊겨버렸습니다. 마이콜라스 공략은 쉽지 않을듯합니다. 홈 경기의 스틸은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은 편이지만 최근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상대 공략이 나쁘지 않은 편이고 전날 컵스는 불펜이 무너진게 아픈 부분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