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메르세데스(3승 5패 2.5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7월 31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메르세데스는 앞선 4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문제는 현재 소프트뱅크 상대로 2경기 연속 원정에서 3실점 이상으로 부진했는데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모이네로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츠모리 상대로 터진 그레고리 폴랑코의 대타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단 6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전체적인 타격감이 많이 가라앉아 있는 편입니다. 원정의 부진은 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은 충분히 한것 같습니다.

오오츠 료스케(6승 5패 2.65)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7월 31일 라쿠텐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오오츠는 최근 2경기 연속 3실점의 아쉬운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치바 롯데 상대로 금년 전 경기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가장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는건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는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지마 카즈야를 완파하면서 6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최근 코쿠보 감독의 타순 조정이 계속 성공을 거두고 있는 중입니다. 톱타자가 제 몫을 해낼때 이 팀의 타선은 힘을 발하는 편. 그러나 등판과 동시에 3점을 허용한 츠모리 유키는 패전조 레벨의 투수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지마가 무너졌습니다. 이는 메르세데스 역시 또 소프트뱅크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오오츠는 우완 투수이긴 하지만 치바 롯데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고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최근 좌완 투수 상대로 타격이 대단히 좋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처럼 불펜이 변수이긴 하지만 전날 마츠모토 유키가 퍼펙트 세이브를 한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