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벤 라이블리(10승 6패 3.42)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블리는 홈에서 매우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금의 라이블리라면 충분히 5~6이닝 2실점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갤런과 톰슨을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더 득점을 할수 있는 찬스를 놓친게 아쉽습니다. 3개의 병살타와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석패의 직접적 원인일듯합니다. 5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두 번의 블론 세이브가 너무나 치명적입니다.

애리조나

브랜든 파트(5승 6패 3.97)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파트는 최근 2경기의 투구가 급격하게 나빠진 편입니다. 피츠버그 상대로 2경기 연속 부진한 상황인데 낮 경기에서 방어율 2.50에 피안타율 .190으로 투구 내용이 매우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AL 최강에 가까운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공략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8회초 역전 2점 홈런을 작렬시킨 작 피더슨은 역시 우완 투수의 공포임을 증명하는 중입니다. 3이닝동안 2안타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저스틴 마르티네즈가 타이 브레이크를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큽니다.

우천 취소 때문에 매치업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애리조나는 철저하게 파트가 낮 경기에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건 모습. 양 팀 선발을 고려한다면 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지겠지만 낮 경기시 집중력은 클리블랜드가 살짝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