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에릭 페디(7승 5패 3.3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세인트루이스 데뷔전이었던 3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디는 홈런 2발에 무너진바 있습니다. 일단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금년 템파베이 상대로 8.1이닝 7안타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페디에게 강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프링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최근 타선의 집중력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중입니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로 승리한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 헬슬리가 블론 세이브를 범하지 않은게 다행스럽습니다.

템파베이

타즈 브래들리(6승 5패 2.71)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1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래들리는 7월의 투수 수상에 어울리지 않는 부진이 나온 바 있습니다. 최근 원정 경기 투구가 매우 좋은 투수라는 점에서 반등의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을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와 헬슬리 상대로 브랜든 로우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최근 원정 경기 타격이 급격하게 나빠진 편입니다. 12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이길수 없습니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뭔가 돼지 목의 진주 목걸이 느낌이 종종 있습니다.

양 팀 모두 현재의 타격감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을 고려한다면 상당한 투수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이번 경기는 후반 불펜전 가능성이 높지만 뒤로 갈수록 결국 웃을수 있는건 홈의 잇점이 작용하는 팀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