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잭 리텔(5승 7패 4.06)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휴스턴 원정에서 5.2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리텔은 오래간만에 원정 호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6월 10일 홈에서 볼티모어 상대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그 이상을 보여줄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브랜든 로우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그러나 병살타 3개와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여전히 우완 투수 문제가 상존한다는걸 보여주는 부분일듯합니다. 4.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콜린 포셰가 셋업 역할을 잘해주는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잭 애플린(7승 7패 4.05)이 이적 후 첫 친정팀 상대를 합니다. 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애플린은 원정에서 약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금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가즈먼에게 막혀 있다가 토론토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콜튼 카우저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9회초에 몰아치기 4점을 보여주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스럽습니다. 그러나 카우저 외의 다른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3.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여전히 이 팀 최대의 약점일 것입니다.

현재 에이스와 예전 에이스의 대결은 막상막하에 가깝다. 다만 템파베이의 타선이 우완 투수 약점이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중요 변수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불펜의 안정감은 현 시점에선 막상막하에 가깝기 때문에 바로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