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호세 베리오스(9승 9패 4.11)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베리오스는 원정에서 기대를 할수 없는 투수로 전락한 느낌입니다. 그나마 최근 홈에서의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크레이머와 애킨을 공략하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게레로 혼자 경기를 접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타 없는 사이클 히트 포함 4타점을 올린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후반기 MVP 포스를 뿜어내는 중입니다. 그러나 1이닝 4실점으로 크게 흔들린 불펜은 언제든 경기를 무너뜨려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클랜드

미치 스펜스(7승 7패 4.40)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4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스펜스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바 있습니다. 홈과 원정의 괴리가 조금 큰 투수인데 6월 10일 토론토 상대로 홈에서 보여준 7이닝 2실점 투구는 기대할수 없습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데이비스 마틴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화이트삭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최근 급작스럽게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고전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는 편입니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메이슨 밀러의 복귀가 반갑습니다.

최근 토론토는 홈 경기에서 우완 상대 타격이 많이 좋아진 편입니다. 원정에서 아쉬운 스펜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듯합니다. 베리오스 역시 홈 경기 투구는 자신이 있는데다가 최근 오클랜드의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토론토에겐 강점입니다. 물론 불펜 문제가 있지만 그 전에 승부가 결정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